솔직히 저는 황우석 박사 사건이 터졌을 때, 처음엔 제보자 쪽이 틀렸을 거라고 생각했고, 그러길 바랬습니다. 군 복무 중 야간 당직을 서다 우연히 틀어놓은 TV에서 "논문 사진이 조작됐다"는 뉴스가 흘러나왔을 때, 저는 그게 설마 사실일 거라고는 상상도 못 했습니다. 영화 '제보자'는 바로 그 사건의 이면, 즉 진실을 세상에 꺼내기까지 얼마나 많은 사람이 무너질 뻔했는지를 담고 있습니다. 언론사명감, 말은 쉽고 현실은 다릅니다일반적으로 언론인은 진실을 좇는 사람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영화를 보면서, 그리고 제 경험상 뉴스를 오래 지켜보면서 느낀 건 그게 얼마나 이상적인 말인지입니다.영화 속 윤민철 PD(박해일 역)는 불법 난자 매매 제보를 시작으로 이장환 박사의 줄기세포 논문 조작 의혹으로 파고..
영화 리뷰
2026. 7. 27. 0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