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저는 이 영화를 보기 전까지, 한국 현대사를 다룬 작품이라면 무조건 무겁고 불편할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2004년작 는 우리 현대사의 어두웠던 4.19 혁명부터 박정희 유신독재, 10.26 사태, 그리고 신군부 등장까지를 한 이발사의 눈으로 따라가는 영화입니다. 그런데 막상 보고 나니, 제 예상은 완전히 빗나갔습니다. 웃다가 갑자기 가슴이 먹먹해지는 경험, 이 영화가 아니었으면 하지 못했을 것 같습니다. 송강호 연기, 예상보다 훨씬 더 많은 걸 하고 있었다일반적으로 송강호 배우 하면 '자연스럽다'는 말을 많이 합니다. 저도 그 정도로만 알고 있었는데, 이 영화를 보고 나서는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그는 단순히 자연스러운 게 아니라, 캐릭터의 내면 변화를 굉장히 정밀하게 설계해서 연기하고 있었습니다...
영화 리뷰
2026. 7. 24. 0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