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저는 어린 시절 2029년을 그냥 까마득한 미래라고만 생각했습니다. 터미네이터가 개봉한 1984년, 스카이넷이 인류를 지배하는 2029년은 상상 속 이야기였으니까요. 그런데 이제 불과 3년 뒤가 그 2029년입니다. AI가 일상 깊숙이 들어온 지금, 다시 꺼내 본 터미네이터 2는 단순한 SF액션이 아니라 꽤 불편한 질문을 던지는 영화였습니다. T-800과 T-1000, 두 터미네이터가 보여준 기술의 격차터미네이터 2에서 가장 인상적인 장면 중 하나는 T-800이 총을 맞아도 멀쩡히 걸어나오는 T-1000을 보며 당황하는 순간입니다. 제가 처음 이 장면을 봤을 때 "왜 같은 편이 더 약하지?"라는 생각을 했는데, 이 설정이 사실 영화의 핵심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T-800은 금속 내골격(Endos..
영화 리뷰
2026. 10. 14. 0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