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저는 이 영화를 보기 전까지 1997년 IMF 외환위기를 그저 '어른들의 어려웠던 시절' 정도로만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어린 나이였던 탓에 뉴스 화면 속 낯선 경제 용어들이 무섭게 느껴졌던 감각만 남아 있었을 뿐이었는데, 이제 어른이 된 지금 영화 한 편이 그 기억을 완전히 다른 온도로 되살려 놓았습니다. IMF 외환위기,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실제론 몰랐던 것들많은 분들이 IMF 외환위기(1997년 한국 외화 유동성 위기)를 "IMF 때문에 나라가 망할 뻔했다"고 기억합니다. 저도 오랫동안 그렇게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제 경험상 이건 좀 다릅니다. IMF는 국제통화기금(International Monetary Fund)으로, 쉽게 말해 달러가 급히 필요한 나라에 돈을 빌려주는 글로벌 공공 ..
영화 리뷰
2026. 8. 1. 01:15